화장실에서 피를 본다면 직장암 초기 의심, 직장암 발병 원인과 진단 방법 알아보기

화장실에서 피를 본다면 직장암 초기 의심해야 합니다. 

 

“결장암과 함께 대장암 일종인 직장암은 항문에 인접해 있는 직장에 생긴 악성 종양”

 

 

 

{직장암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이유}

 

발병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장암을 포함한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이 가장 중요하고 암이 자라면서 직장암 초기를 지나면

자각증상이 나타나는데 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변이 가늘어지는 대표 증상입니다.

 

또한 변을 참기가 힘들거나 대변을 본 다음에도 잔변감을 반복적으로 느끼게 될 수 있고

추가로 식욕부진과 이에 따른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후에 암이 더 진행하게 되면

통증을 동반하게 되며 암이 직장 주변의 방광, 질(여성의 경우) 등의 주변 조직으로 침범해

아랫배 통증이나 질 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직장암의 발병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

 

▶ 유전적인 요인

 

첫째는 가족성샘종폴립증으로 대장 및 직장에 수백 개에서 수만 개의 선종성 용종이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질환이고 이 선종성 용종은 5~10년이 지나면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다발성 선종증 발생 시 대장암의 예방적 차원에서 대장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둘째는 린치 증후군인데 이는 가족성샘종폴립증만큼 수많은 용종이 생기지는 않지만

대장암을 비롯한 다양한 장기에 암을 발생시키는 우성 유전 질환입니다.

 

▶ 환경적 요인

흔히 알려진 대로 평소 운동을 멀리하고 과다한 육류 섭취와 함께 굽거나 튀긴 음식을

즐긴다면 직장암 발생을 촉진 시킬 수 있다. 또한 염증성 장 질환을 앓고 있거나

대장 용종, 50세 이상 연령 등도 직장암 발생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직장암 진단 방법}

 

먼저 직장수지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데 이는 항문을 통해 손가락을 직장 안으로 삽입해

직장 내 만져지는 혹이 있는지를 검사하는 방법이다. 이후 내시경 검사 및 조직검사를

통해 암세포를 확인해 확진하게 된다. 직장암 치료법으로는 외과적으로 암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이 대표적이다. 특히 직장암 수술은 어려운 수술입니다.

 

직장 주위에는 전립선, 방광, 자궁, 질 등의 복잡한 장기가 인접해 있고 좁은 골반 내에

위치한 탓에 암 조직은 남기지 않으면서도 자율신경과 괄약근 등 중요한 조직과 장기

손상을 최소화하며 수술을 하는 것이 어렵고 직장암 수술 중에 항문을 보존할 수 없는

경우 평생 장루(인공항문)를 달고 생활해야 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합니다.

 

또한 수술 전후 항암화학 요법 및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암이 항문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직장암 수술은 항문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관건"이고

 

로봇수술은 집도의가 조종하는 로봇 팔이 좁은 공간에서도 손 떨림없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확대경을 통한 수술 시야 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에 좀 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합

니다.

 

 

{직장암을 예방하려면}

 

평소 육류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한다면 도움이 된다. 음주, 흡연은

가능한 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좋다. 50세가 넘으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더 이른 시기에 전문의와

상담 후에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